▶ 폭탄테러 잇달아 발생
▶ 인도 · 그루지야 등
이스라엘 외교관을 대상으로 한 폭탄 공격이 13일 인도와 조지아(러시아명 그루지야)에서 동시에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와 AFP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외무부는 이날 인도 뉴델리에서 자국 외교관 차량이 대사관 주변에서 폭탄 공격을 받아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확인했다.
이갈 팔모르 이스라엘 외무부 대변인은 이와 함께 “조지야 트빌리시에서도 이스라엘 대사관 직원을 목표로 삼은 공격이 있었다"고 말했다.
인도 경찰과 목격자에 따르면 이스라엘 외교 차량이 뉴델리에서 폭발하기 직전 한 남성이 오토바이를 타고 지나가며 차량 옆에 자석 폭탄을 부착했고 몇 초 뒤 차량이 폭발했다.
이번 폭발로 외교관 부인과 이 차량 운전사, 주변 행인 2명 등 모두 4명이 다쳤다. 당시 외교관 부인은 자녀를 데리러 학교에 가려던 중 변을 당했다.
그러나 이스라엘 외무부는 부상자의 정확한 신원과 부상 정도를 공개하지 않았다.
같은 날 조지아 트빌리시에서는 이스라엘 외교 차량 밑에 부착된 수상한 물체를 대사관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조지아 현지 경찰이 검은색의 플라스틱 물체를 제거하면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은 2008년 다마스쿠스 폭탄테러로 헤즈볼라의 최고 지휘관 이마드 무그니예가 암살당한 지 만 4년이 된 다음 날이다.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곧바로 이번 폭탄 공격의 배후로 이란을 지목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오늘 무고한 시민을 대상으로 한 두 건의 테러가 있었다"며 "그 뒤에는 이란이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당국은 사건 발생 후 세계 각국에 있는 자국 대사관에 위험 경보를 내렸다.
앞서 지난달 11일 이란 테헤란에서는 테헤란대학 교수이자 핵 과학자인 모스타파 아흐마디 로샨(32)이 자신의 차량 밑에 부착된 자석 폭탄이 터지면서 숨진 바 있다. 이란은 핵 과학자 암살 배후로 이스라엘을 의심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