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텍사스에서 주유소를 경영하는 한인 업주와 흑인 목사간의 인종비하 시비로 양 커뮤니티 간에 긴장이 고조되더니 양측 리더들의 중재로 잘 해결되어 한결 마음이 놓인다.
여자와 남자가 싸우면 남자가 져야 하고, 자식과 부모가 싸우면 부모가 잘못이다. 깡패와 신사가 싸우면 신사가 져주어야 한다. 한인 자영업자가 타인종과 싸우면 무조건 우리 한인이 져주어야 한다. 소탐대실하지 말고 10년 앞을 내다보며 상권을 다져야 하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는 말처럼 위험한 말이 없다. 논쟁이 생길 때면 앞뒤를 고려해서 시간을 갖고 진정된 상태에서 대화를 해야 한다. 업소에서 인종적 시비를 하는 것이나 사춘기의 실수한 자식에게 ‘집 나가라’고 소리치는 것은 엄청난 자해행위이다. 돌이킬 수없는 악순환을 초래한다.
조금만 인내하면 자생적 성찰로 위험한 순간을 모면할 수 있다. 분노를 다스리고 입술을 제어하는 사람은 용사보다 낫다고 했다. 조급한 언행은 필연코 후회를 낳게 된다.
자영업자들은 자기 상점에 오는 손님들을 왕으로 대접하면서 그들을 즐겁게 하는 자세가 우리 한인사회를 이롭게 하는 왕도가 될 것이다.
박원철 / 미드웨이 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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