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부부 12쌍 중 1쌍‘타인종간 결혼’
타인종과 결혼하는 부부가 역대 최고인 480만쌍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미국 부부 12쌍 중 1쌍이 타인종 간 부부인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타인종 간 부부들 중 ‘백인-아시안’ 커플 가구의 소득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결과는 퓨 히스패닉센터가 최근 발표했다.
2010년을 기준으로 백인-아시안 부부의 소득 중간액은 7만952달러로 가장 높았고, 아시안-아시안 부부는 6만2,000 달러로 두 번째로 높았다.
아시안 배우자를 가진 부부의 중간 소득은 백인-백인 부부의 소득보다 더 높은 것으로 조사돼 관심을 모은다. 백인-백인 부부의 중간 소득은 6만 달러였고, 이어 백인-히스패닉 부부는 5만 7,900달러, 흑인-흑인 부부는 4만7,700달러 순이었다.
중간 소득액이 가장 낮은 부부는 히스패닉-히스패닉 부부로 3만5,578달러로 나타나, 가장 높은 백인-아시안 부부 중간 소득액보다 2만5,000달러나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남편과 부인의 인종을 세분해서 비교해 보면, 중간 소득액이 가장 높은 구성은 아시안(남편)-백인(부인)간 결혼으로 소득 중간액이 7만 1,800달러였고, 반대로 부인이 아시안이고 남편이 백인인 경우 소득은 이보다 낮은 7만952달러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타인종간 부부 중 소득이 가장 낮은 경우는 흑인(남편)-백인(부인)의 결합으로 나타났다.
타인종 간 부부의 학력수준을 보면, 아시안-아시안 부부가 가장 높아 대졸률이 52.7%였다. 남편이 아시안계이고 부인이 백인인 결합이 47.1%로 뒤를 이었고, 백인(남편)-아시안(부인) 간 결합은 39%로 세 번째로 높았다. 학력 수준이 가장 낮은 결합은 히스패닉-히스팩닉 부부로 5.4%에 불과했고, 인종간 결합에서는 흑인(남편)-백인(부인) 부부가 12.5%로 가장 낮았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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