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아이돌’은 오래 전부터 내가 좋아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다. 그 동안 즐겨 보다가 작년에 한인이 출연했다 탈락하는 것을 본 후 마음이 아파서 한동안 시청하지 않았다.
그런데 며칠 전부터 지인이 “아메리칸 아이돌에 한인이 나오는데 잘 한다. 방송에 계속 나온다”며 그 프로그램을 꼭 보라고 권유했다.
‘아메리칸 아이돌’이 방송되던 며칠 전 남편과 함께 TV를 보는데 11번째로 한인 후보 한희준이 소개되었다. 공연을 보니 왠지 노래가 마음에 와 닿지가 않아서 곡을 잘못 선택했나하고 걱정을 하면서 2번 메시지(vote)를 보냈다.
다음날 지인은 “방송에서 그러는 데, 한희준이 그 동안 잘해서 기대할만 하다더라”고 한다. 그래도 별 기대 없이 보는데 한희준이 10위에 들었다고 사회자가 말하는 것이 아닌가. 식사 하던 중 밥알이 튀어나오는 것도 모르고 소리소리 지르며 남편과 함께 손뼉을 치며 기뻐했다. 다른 한인들도 모두 너무 좋아서 박수를 쳤다고 한다. 한희준 파이팅!
안동규 / 릿지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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