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 중에는 미국이 남한을 경제적 식민지화 했다고 보고 이를 규탄하고 저주하는 이들이 많아 보인다. 그러나 전통적인 중국이나 공산주의를 낳은 소련의 위성국으로 예속됐다면 남한의 경제성장이 있었을까? 물론 혹자는 미국이 부강하니까 그럴 수 있다고 하겠지만 부강했던 중국의 어느 왕조가 한국을 도왔나 생각해 볼일이다.
미국의 정책이 겉으로만 우호적이라 하겠지만, 남한에 대한 그들의 우호적인 정책이 어느 유럽국가보다도 낫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세계 유일의 수퍼파워인 미국의 아량을 인정해 주면서 한반도의 이익을 모색하는 기치는 없을까?
현실에 잘 부합하고 적응하는 현명한 외교적 능력이 한반도에서 자라고 있음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본다. 그러니 한반도 상황에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한국의 정치판국을 외면하거나 투표에 불참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
한국에서 치러지는 선거에 투표할 수 있는 열린 것은 잘 된 일이다. 하지만 총선 투표참여율은 실망스런 수준이었다. 앞으로 치러지는 선거에 미국에 사는 한민족이 어떻게 참여하고 어떤 대표를 선출하느냐 하는 결과는 앞으로 한국역사는 물론 세계역사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런 만큼 한국 선거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할 것이다
김해암 / 정신과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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