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규모 첫 대회 8월10-12일 퀸즈칼리지서
미 전역 한인 청소년들의 스포츠 대제전이 올 여름 뉴욕에서 대규모로 개최된다.
뉴욕대한체육회(회장 이석찬)는 ‘2012 전 미주 한인 청소년 체육대회’를 오는 8월10일~12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퀸즈 칼리지에서 연다고 9일 밝혔다.
한인 청소년들만을 대상으로 한 미 전국 단위의 체육대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다함께! 뉴욕에서, 한마음! 한뜻으로’란 슬로건을 내건 이번 행사는 스포츠를 통해 미 전역 한인 청소년들의 화합을 도모하자는 취지 외에도 재미대한체육회의 골 깊은 내분사태로 미주체전까지 무산되는 파국 양상을 보이고 있는 미주한인 체육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자는 목적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참가 지역 대상은 뉴욕과 뉴저지는 물론 필라델피아, 메릴랜드, LA, 샌프란시스코, 애틀란타, 시카고, 휴스턴 등 미 전역을 총망라할 방침으로 뉴욕대한체육회는 지난 주 재미대한체육회 산하 20개 지역 체육회에 대회를 홍보하는 공문을 일제히 발송했다. 주최 측은 이번 대회에 전국적으로 최대 1,000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미 퀸즈칼리지의 기숙사 객실 300개를 확보한 상태다.
종목은 우선 축구, 야구, 배구, 농구, 탁구, 테니스, 수영, 육상, 씨름, 볼링, 골프, 검도, 태권도 등 13개로 정해졌으며, 향후 제안이 들어오면 일정부문 조정을 할 계획이다. 참가비는 선수 개인당 50달러(숙박, 대회기간 교통편 등) 정도로 잠정 결정된 상황이다.
뉴욕대한체육회의 한 관계자는 “당초 미 동부지역으로 제한시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원거리 타주에서도 참가 의사를 보내오는 곳이 많아 전국 대회로 확대하게 됐다”면서 “이번 대회가 분열된 미주한인체육계를 단합하고 화합시키는 촉매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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