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911로 접수되는 전화 10통 중 4통이 허위신고로 조사돼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허위 신고전화 접수는 매년 급증하는 추세지만 뉴욕시는 정부 차원의 아무런 대책도 제시하지 않고 있어 자칫 소중한 생명이 위험에 처해질 수 있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버지니아 소재 윈본 컨설팅사가 최근 발표한 ‘뉴욕시 911 신고전화 대처 분석’ 보고서를 살펴보면, 2010년 기준 911로 접수된 전체 신고전화는 1,040만 건이었다. 이중 38%인 391만373건이 평균 통화시간 19초미만의 허위 신고 또는 실수로 잘못 누른 전화였다.
이는 하루 평균 1만700건 분량으로 같은 해 뉴욕시경이 접수받고 응급현장에 실제 투입됐던 349만5,716건보다도 많은 실정이다. 보고서는 실수나 허위신고 전화를 받느라 실제로 응급 상황에 처한 시민을 돕는데 필요한 교환원의 시간과 인력이 그만큼 낭비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수나 허위신고 전화는 특히 휴대폰 사용인구가 증가하면서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진단됐다. 2011년 1/4분기 4개월간 접수된 911 신고전화 중에도 허위신고가 39%를 차지했고 2003년 휴대폰 사용자 신고가 전체의 29%를 차지했던 반면 2010년에는 59%로 급증한 상태다.
보고서는 뉴욕시경과 시소방국의 합동업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서로 잘못된 장소로 출동하는 경우도 자주 발생한다며 해당 부서의 사고대처 능력 부족도 지적했다. 더불어 뉴욕시는 시민을 상대로 실수 또는 허위 911 신고전화 줄이기 캠페인 전개 및 허위신고를 반복하는 전화번호 추적 등의 자구책 마련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최현화 인턴기자>
A2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