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한 여성이 업무용 회사 카드를 사용해 약혼반지를 구입하는 등 사적으로 유용해 3년4개월의 실형을 살게 됐다.
오렌지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35세의 리기아 바시우라는 고용주를 속여 회사 업무용 크레딧 카드를 사용해 항공요금과 호텔비, 약혼반지를 구입했으며 심지어 동거인의 의료비용을 지급했다.
검찰은 바시우라가 지난 2005년 8월에서 2009년 10월 사이 브레아에 본사를 둔 프레시 스타트 베이커리의 계열사 회계부에 근무하면서 회사 어카운트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해 지급된 업무용 카드를 사용했다고 지적했다.
그녀는 2008년 2월부터 23만6,000달러를 개인 용도로 카드를 사용하고 회사 어카운트에서 비용이 지급되도록 하기 시작했다. 그 후 회사 어카운트를 이용해 자신 이름의 몇 개의 크레딧 카드와 개스 카드를 신청했다.
바시우라는 이들 카드를 이용해 식품을 구입하고 음식점을 이용하기도 하고, 항공료와 호텔비, 병원비, 약혼반지를 구입하는 등 사적인 용도로 사용해 왔으며 지난 2010년 1월 비즈니스 어카운트를 검사하면서 사기행각이 발각됐다.
바시우라는 크레딧 카드와 컴퓨터 어카운트 사기 등 21개 사기혐의로 기소됐으며 3년4개월의 주교도소 실형과 23만6,000달러의 손해배상, 50만달러의 카운티 벌금형이 선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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