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 스포츠는 활동적인 사람들에게 여름철 레포츠로 인기가 높으며, 카약 등은 어린이들도 함께 할 수 있다. 카탈리나 아일랜드에서 제 트스키를 타고 있는 관광객들. <카탈리나 아일랜드 상공회의소>
무더운 여름 물위를 신나게 달리는 제트스키와 보트를 보노라면 어느 새 더위를 잊는다. 수상 레포츠는 바다는 물론, 호수에서도 즐길 수 있다. 거칠 것 없이 스릴 넘치게 물위를 마음껏 달리는 모습은 상상만 해도 즐겁다. 남가주에는 수상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곳들이 많지만, 그 중 대표적인 두 곳을 소개한다. 한 가지 강조하는 것은 수상 스포츠는 항상 안전사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사전에 안전수칙을 반드시 숙지해야 하며, 수영에 자신이 있어도 수면 위에서 하는 레포츠라면 구명조끼를 항상 착용하도록 해야 한다.
카탈리나섬 카약·스노클링·스쿠버다이빙 천국
베 빅어 제트스키 등 한꺼번에 산과 물 만끽
■ 카탈리나 아일랜드
어쩌면 남가주에서는 가장 다양한 해양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장소라고 할 수 있다. 육지에서 섬까지 배를 타고 가는 과정도 추억거리지만, 현지에는 정말 다양한 해양 레포츠들이 준비돼 있다. 장비를 쉽게 빌릴 수 있고, 초보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있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다.
- 카약: 1인 또는 2인이 함께 탈 수 있으며,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섬의 비경들을 살필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수영을 못하는 사람도 안전을 위해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만큼 큰 어려움이 없다.
이곳에서 즐길 수 있는 카약 중에는 밑면이 투명해 물속을 볼 수 있도록 제작된 것도 있으며, 마치 서핑보드 같은 것에 올라서서 노를 젓는 스탠딩 카약도 있다.
장비 렌트는 시간당으로 계산되며, 카약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 카약을 빌릴 경우 한 시간에 15달러에서 20달러 정도이다.
- 스노클링: 배를 타고 나가 어류가 많이 서식하는 지점에 도착하면 수영을 하면서 물속을 들여다보는 재미도 즐거운 추억이다. 수영을 잘하면 직접 물속으로 들어가 보다 가까이 새로운 세계를 구경할 수도 있다.
기본 스노클링 장비는 시간 당 10달러지만, 여기에 체온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왯수트를 빌리면 10~12달러를 추가해야 한다.
- 스쿠버다이빙: 경험이 없는 경우 미리 오리엔테이션을 받은 뒤,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물속을 구경하는 코스와 유경험자를 위한 코스 등으로 구분된다. 물을 무서워하거나 수영을 못한다면 권하지는 않는다.
요금은 빌려야 하는 장비가 많은 만큼 일인당 부담해야 하는 액수가 다른 것에 비해 비싸다.
▲ 현지 렌탈 업체 웹사이트
- 스노클링 카탈리나: www.snorkelingcatalina.com
- 카탈리나 다이버스: www.catalinadiverssupply.com
- 카탈리나 스노클링 앤 스쿠버 어드벤처: www.catalinadiveshop.com
- 카탈리나 투어스: www.Catalina-Tours.com
■ 빅베어
LA에서 불과 2시간 거리의 산악지역이지만, 정상에 자리 잡고 있는 시원한 빅베어 호수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여름이면 수상 스포츠가 활발해 산과 물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매력이 있다.
카약은 물론, 힘차게 물 위를 내닫는 제트스키 등 다양한 수상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여름방학 가족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 보트 렌탈: 사이즈에 따라 가격이 다른데 평균 한 시간에 115달러에서 150달러 정도면 빌릴 수 있다. 미리 안전수칙과 조작법 등을 숙지하도록 한다.
- 제트스키: 두 명이 탑승할 수 있는 제트스키는 속도감 때문에 가장 인기가 높다. 한 시간에 125달러 정도이며, 이를 렌트해 주는 회사에 따라 일찍 빌릴 경우 할인을 해주기도 한다. 시큐리티 디파짓을 해야 할 경우가 있다.
▲현지 렌탈업체 웹사이트
- 빅베어 마리나: www.bigbearmarina.com
- 파인낫 마리나: www.pineknotmar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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