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네스 와이즈먼 변호사가 10일 자신의 사무실에서 소송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어제 법률대리인 기자회견
“이민서류 신청 등에 적대적"
뱅크카드서비스 반박서류 접수
한인 직장 내 성희롱 시비가 당사자 는 물론 업주까지 상대로 한 소송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본보 8일자 보 도) 자신이 근무하는 회사를 상대로 성희롱 소송을 제기한 한인 여성의 법 률 대리인이 10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 여성이 회사 측으로부터 성차별과 보 복행위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LA 한인타운의 ‘뱅크카드 서비스’에 근무하는 한인 여성 김모씨의 법률 대 리인인 케네스 와이즈먼 변호사는 이 날 회견에서 김씨가 회사 인사담당 매 니저 정모씨의 부당한 요구를 거절하 자 취업비자(H-1B) 소지자인 자신의 이민서류 신청에서 회사 측이 비협조 적으로 대응했으며, 3,500달러에 달하 는 임금인상 중지, 적대적 근무환경 조 성 등 보복행위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와이즈먼 변호사는“ 정씨는 입사 단 계부터 머리스타일이 예쁘다며 외모를 지적하는 발언을 했고, 그밖에 성적인 관계를 갖자는 의미로 이해될 수 있는 ‘좋은 관계’ 좋은 친구’ 등을 강조하며 김씨에게 압박을 줬다”며 “이로 인해 김씨는 입사 때부터 극심한 스트레스 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와이즈먼 변호사는 이어“ 업체 대표 는 이를 방관했고 나중에 자신의 책임 이 없다는 입장을 밝혀왔다”며 “이는 명백한 성차별 행위”라고 주장했다. 김씨는 와이즈먼 변호사를 통해 지 난 7월18일자로 뱅크카스 서비스사와 패트릭 홍 대표 및 정씨를 상대로 한 소송을 LA 카운티 수피리어 코트에 접 수했으며 소장에서 피해보상금 50만달 러를 포함한 징벌적 배상 및 기타 법률 비용 등을 청구한 상태다.
이에 대해 뱅크카드 서비스 측에서 는 법률 대리인을 통해 LA 카운티 수 피리어 코트에 김씨의 소송내용을 반 박하는 서류(demurrer)를 접수했다. 뱅 크카드 서비스 측은 패트릭 홍 대표 명 의의 법원서류에서 “연방법상 저지르 지 않은 성희롱에 대한 개인적인 책임 은 없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본보는 10일 뱅크카드 서 비스의 패트릭 홍 대표의 입장을 듣기 위해 메시지를 남겼으나 응답이 오지 않았으며, 인사 매니저인 정씨는 이날 본보와의 통화에서“ 할 이야기가 없다” 고만 말했다.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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