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11 하루전 헬기 피격 현지인 3명 사망
9·11 미국 본토 테러 11주년을 하루 앞두고 아프가니스탄의 바그람 미군 기지에서 헬기 한 대가 로켓탄 공격을 받아 아프간인 3명이 숨졌다.
아프간 주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군의 한 대변인은 11일 바그람 기지에서 전날 작전을 위해 이륙을 준비하던 치누크 헬기 한 대가 갑자기 날아든 로켓탄에 맞았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나토군 대변인은 사망자 외에 아프간인 및 외국인 병사 몇 명이 부상했다고 말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바그람 기지가 있는 파르완주의 대변인 로사나 칼리드는 이 피격으로 헬기에 타고 있던 아프간인 정보관리 3명이 사망하고 아프간인 고위급 관리 2명이 부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문제의 헬기는 바그람 기지 주변에서 탈레반 소탕작전을 벌이러 나서려던 참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에도 이 기지에선 유사한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에도 기지에 로켓탄이 발사돼 군용기 한 대가 파손되고 2명이 부상했다. 특히 파손된 군용기는 때마침 아프간을 방문 중이던 마틴 뎀프시 미 합참의장이 이용한 것이었다.
뎀프시 의장은 로켓탄이 날아들 즈음 숙소에 머물러 화를 면했다.
이번 바그람 기지에 대한 공격을 자처하는 단체는 아직 없으나 수법 등으로 미뤄 탈레반측 소행으로 추정된다.
한편 나토군은 2008년 8월 프랑스군 병사 10명을 숨지게 하고 21명을 부상케 한 공격의 배후인물로 추정되는 하즈라트와 사키르가 지난 9일 라그만주에서 펼친 공습과정에서 사망했다고 11일 확인했다.
2008년 당시 탈레반의 라그만주 매복공격은 미국이 2001년 말 아프간을 침공한 이래 나토군 병사가 가장 많이 사상한 단일사건으로 기록됐다.
나토군은 이번 공습도중 민간인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