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터스쿨 설립운동 주도 데이빗 전·사이먼 하씨
LA 다운타운 지역에 차터스쿨 설립 운동을 펼치고 있는 한인 데이빗 전(오른쪽)씨와 사이먼 하 이사.
“다운타운이 주거지로 각광받기 위해서는 좋은 교육환경 조성이 필요합니다”
다운타운이 인기 주거지역으로 부상하고 있지만 교육환경이 열악해 이 지역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차터스쿨 설립 운동을 벌이고 있는 한인 학부모들이 있다. 이들은 다운타운 지역을 행콕팍에 버금가는 교육 환경을 갖춘 주거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차터스쿨 설립에 열성을 보이고 있다.
다운타운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 데이빗 전(39)씨와 건축가 사이먼 하(39)씨가 주인공들이다. 지난해 11월 다운타운 지역에 초등학교 차터스쿨 건립을 위해 이 지역 학부모 6명과 함께 ‘메트로 차터’를 설립한 이들은 현재 차터스쿨 설립 신청을 위해 분주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메트로 차터의 회장과 이사를 맡고 있는 전씨와 하씨는 10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다운타운에 살던 젊은 부부들이 자녀가 학교에 갈 나이가 되면 다운타운을 떠나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이러한 부모들이 이 다운타운에 거주해야 이 지역에 제대로 발전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 차터스쿨 설립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20여명의 학부모들이 활동하고 있는 메트로 차터는 웹사이트, 페이스북 등을 통한 온라인 캠페인을 물론 기금마련 행사를 통해 학교 운영기금 마련에도 열심을 내고 있다.
이들의 적극적인 캠페인으로 호세 후이자 시의원실과 다운타운 비즈니스 커뮤니티도 차터스쿨 설립 운동에 동참했고 CPA, 그래픽 디자이너, 컴퓨터 엔지니어, 프로듀서 등 전문가들이 많은 지역 주민들도 팔을 걷어붙였다.
전 회장은 일주일에 15시간을 이 캠페인에 쏟아 부을 정도로 열성적이며 하 이사는 유명 건축설계사인 ‘토머스 칵스 아키텍트’사 일도 그만둘 정도로 열정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다운타운의 12가와 올리브 스트릿 인근을 차터스쿨 설립 부지로 잠정 결정했다. 차터스쿨 승인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내년 가을학기부터 K~2학년 학생 120명을 모집하고 향후 520명이 재학하는 K~5학년 초등학교 차터스쿨을 설립하겠다는 것이 이들의 목표.
하씨는 “이곳에 차터스쿨이 생기면 한인타운에 거주하는 한인들도 관심을 갖게 될 것“이라며 “행콕팍 지역에 버금가는 교육환경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꿈”이라고 관심을 당부했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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