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NBC 투데이쇼 출연
맨해턴 1천여명 관중 들썩
음반차트서도‘대단한 약진
싸이의 ‘말춤’ 신드롬이 식을 줄 모르고 있다. 미국 유명 토크쇼와 뮤직 페스티벌 등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팝시장의 방송과 무대를 휘저으며 새로운 한류를 키워 가고 있다.
지난 11일 ‘엘렌 드제너러스 쇼’에서 브리트니 스피어스에게 말춤을 가르쳤던 싸이가 14일 NBC 아침 프로그램 ‘투데이 쇼’에 출연해 뉴욕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맨해턴의 록펠러 플라자에서 싸이는 특유의 강남스타일 말춤으로 1,000여 명의 관중들을 흥분시켰다. 연두색 재킷을 입은 싸이가 등장하자 방송 진행자들과 밤새 싸이를 기다린 관중들은 큰 소리로 환호를 보내면서 그를 맞이했다.
사회자의 인도로 마이크를 잡은 싸이는 한국말로 “대한민국 만세”라고 외쳤다. 사회자의 질문에 싸이는 유창한 영어로 “한국이 최고라는 뜻이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음반 차트에서도 ‘강남스타일’ 습격이 진즉부터 진행 중이다. 캐나다 아이튠즈 순위에서 1위에 올랐고, 미국 아이튠즈의 싱글차트인 ‘탑송스’(Top Songs)에서 ‘강남스타일’은 세계적인 팝스타인 저스틴 비버와 앨리샤 키스의 곡들을 제치고 전체 4위에 올랐다. ‘빌보드 핫 100’에서는 전체 64위를 기록했다. 그간 한국 가수로서는 원더걸스가 기록한 76위가 최고기록이었다.
전문가들은 아이튠즈 차트가 미국 팝 유료 음악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0% 이상이라고 지적하며, 한국어 가사가 그대로 흘러나오는 ‘강남스타일’이 아이튠즈 순위 4위에 오른 것은 숫자 이상의 성공이라 봐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미국 방송가에서 싸이 어록도 등장했다. TV 방송 출연 전, 라디오 쇼에서 ‘강남스타일’의 성공비결을 묻는 질문에 싸이가 답한 “옷은 단정하게, 춤은 웃기게”(Dress Classy, Dance Cheesy)는 싸이를 언급할 때마다 등장하고 있고, 일부 팬들은 이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싸이를 환영하고 있다.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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