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 예방과 퇴치를 위해 모금을 호소하는 동영상‘에이즈의 끝’을 제작해 유튜0브에 올린 한인 에디 이(오른쪽 두 번째)·제이슨 이(오른쪽 세 번째) 형제가 지난 연말 백악관에 초청돼 오바마 대통령 부부와 함께 찍은 사진. <연합>
이영주·영원 형제“사회 변화”
다큐 제작 1만명 클릭 화제
“에이즈(AIDS)로 고통 받는 아프리 카인들을 영상에 담아 에이즈에 대한 경각심을 세상에 전하겠습니다.”
에이즈 예방과 퇴치를 위해 모금을 호소하는 동영상을 올려 한 달만에 4 만달러의 기금을 모은 20대 한인 형제 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 들은 지난달 23일 유튜브에 ‘에이즈의 끝’이라는 동영상을 올린 한인 에디 이 (26·한국명 영주)·제이슨 이 (24·한국 명 영원) 형제.
25일 현재 이 동영상(www.youtube. com/watch?v=SYCd7vDdIT)은 네티즌 1만여명이 클릭해 시청했고 이 중 495 명이 기부에 동참해 한 달만에 4만여 달러가 모였다.
에이즈 예방과 퇴치에 모두 동참하 자고 호소하는 이씨 형제는 “좋은 영 상은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확신 으로 잘 다니던 직장까지 내던지고 에 이즈 다큐멘터리 제작에 나선‘ 열혈청 년’들이다.
이씨 형제는 에이즈뿐만 아니라 성 매매, 장애인, 가정폭력, 인권 등의 사회 문제에도 관심이 많다.
지난 2010년 1월 아이티 지진이 발생 했을 때 동생 영원씨가 친구들과 함께 거리에서 연주하며 피해자 돕기 모금운 동을 벌인 것이 계기가 됐다. 이 장면의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화제를 모으자 여러 사회문제로 관심 영역을 넓혀 동 영상 홍보에 나서게 된 것이다.
“처음 구호금 목표는 100달러였습니 다. 동영상이 뜨고 순식간에 700달러 가 모이자 인터넷의 위력을 새삼 깨닫 게 됐지요. 이때부터 동영상을 통해 세 상을 이롭게 하는 일을 본격적으로 해 보자고 결심했습니다”
하버드대 재학 중 오바마 대선 캠프 에 인턴으로 참여해 1년반 동안 오바마 의 활동 영상을 찍은 형 영주씨는 “당 시 캠페인을 벌이며 익혔던 기술 덕분 에 프로젝트를 시작할 수 있었다”고 회 상했다.
그는 오바마 행정부에서 아시아·태 평양계 소수민족 담당부서 부책임자로 근무했고, 동생은 펜실베니아대를 수석 졸업한 뒤 와튼스쿨에서 경영과 재무 를 공부해 ‘베인 앤드 컴퍼니’에서 컨 설턴트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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