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대선 앞두고 대규모 해외선대위 발족 들어가
예측불허 박빙승부 예상
재외국민이 승패의 변수
12월 한국 대선을 2개월여 앞두고 여야 정당들의 재외선거인 표심잡기에 시동이 걸렸다.
새누리당은 다음달 7일 중진급 4인을 공동위원장으로 두는 대규모 해외선대위 체제를 발족할 예정이다. 새누리당이 매머드급으로 구성하는 재외선거대책위원회에는 당 재외국민협력위원장을 맡고 있는 원유철 의원과 외교통상통일위원장을 지낸 박진 전 의원, 2007년 대선 경선 당시 박근혜 캠프의 직능조직 관리를 했던 허태열 전 의원, 이번 경선 캠프에서 재외국민본부장을 맡았던 미주한인 방송인 자니 윤씨 등이 공동위원장을 맡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새누리당은 또 100명 이상 한인이 살고 있는 108개국에 각각 의원 1명씩을 배정해 적극적인 선거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미국의 경우 황진하 의원이 동부 지역을, 이군현 의원이 서부를 담당한다. 아울러 새누리당은 동포사회에서 영향력이 있는 인사를 선대위에 영입하는 데도 공을 들이고 있다.
민주통합당은 아직 해외선대위 구성 윤곽이 드러나지 않았으나 새누리당 못지않은 선대위가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민주통합당은 이해찬 대표가 상임의장을, 김성곤 의원이 수석부의장직을 맡고 있는 세계한인민주회의를 중심으로 재외국민 투표관련 활동을 벌이고 있다.
세계한인민주회의 부의장단은 대륙별로 책임자를 두고, 이들이 직접 담당하는 지역을 방문해 표심을 호소하는 등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지역은 이미경 의원과 신경민 의원이 책임을 맡아 득표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한국 여야 정당이 해외 선거활동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은 이번 대선이 박빙의 승부가 예상돼 재외국민 지지 확보가 승패를 가르는 결정적 변수가 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새누리당 대선기획단 관계자는 “대선이 50만∼100만표의 적은 표차로 승부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재외국민 표심이 매우 중요하다”며 대규모 해외선대위 구성 배경을 설명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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