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30일 자슈아추리회 주최로 150인분 떡국-송편 모처럼 고향 분위기
자슈아 추리회의 박환배 회장(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 김우경, 윤여용, 한진국, 이태원, 오호식, 이종분, 박건우, 이종산 씨등 회의를 갖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악 연주 등 곁들여
지역 대표축제 자리매김"
샌버나디노 카운티 필랜시의 한인들이 모여 추석잔치를 개최한다.
‘자슈아 추리회’의 박환배 회장과 이종산 대표(고향 식당) 등 지역에서 활동하는 10여명의 한인들은 지난 22일 모임을 갖고 오는 30일 자슈아 추리회의 주최로 추석맞이 ‘추석 송편잔치’를 고향(9599 Sheep Creek Rd)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추석을 맞아 고향을 그리워하면서 열심히 살아가는 지역 한인들을 위해 떡국과 함께 150인분의 송편을 마련하고 국악 연주와 창 등으로 흥겨운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또 이번 추석 송편잔치를 시작으로 이미 알려져 있는 지역의 매실축제와 대추축제와 더불어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 만들어가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자슈아 추리회’는 필랜과 빅토빌, 히스페리아, 에플벨리, 오크힐스, 바스토우, 에드란토, 헬랜데일 등 하이 데저트 지역에 흩어져 살고 있는 한인들이 모여 만든 봉사단체로 지역 한인들의 비즈니스 활성화와 2세 한국어교육, 노인회관 건립을 위한 활동을 주로 하고 있다.
한편 이날 모임에 참석한 박건우씨(리버사이드 수도국 서부지부 5지역 위원 출마자)는 물 부족지역으로 손꼽히는 남가주의 수자원 상태에 대해 한인들과 환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건우 씨는 이 자리에서 수자원 관리와 감독이 주민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설명하고 한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박건우 씨는 “남가주 전체적으로 한인 인구가 늘어나고는 있지만 지방정부에 진출하려는 의지들이 약하다”며 “아시안계로는 처음 도전하는 자리인 만큼 한인들과 지역 주민들의 지지를 바란다”고 말했다.
샌버나디노 카운티의 공무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우경씨는 “한인들은 자녀들의 성공을 위해 높은 교육열을 지니고 있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며 “시각을 넓혀 히스패닉 커뮤니티의 부모들 처럼 지역 정치에 참여케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종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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