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타운 시카고서 ‘스티브 하비 쇼’ 녹화, 2개 자금모금 행사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부인 미셸 여사가 ‘미국에서 두 번째로 인기있는’ 낮시간대 토크쇼에 출연, 중산층 주부들의 막판 표심을 공략한다.
27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미셸 여사는 이날 고향 시카고를 방문해 2개의 선거자금모금 행사에 참석하고 NBC 방송 ‘스티브 하비 쇼’ 녹화에 초대손님으로 참여했다.
베테랑 코미디언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스티브 하비(55)가 이달 초 첫 방송을 시작한 이 토크쇼는 CBS 저녁뉴스 단독 여성 앵커였던 케이티 쿠릭의 새로운 토크쇼 ‘케이티’에 이어 시청률 2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NBC측은 미셸 여사가 이날 방청객들과 함께 녹화한 방송분은 다음 달 3일 전파를 탈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스티브 하비 쇼’는 미셸 여사가 11월 대선을 앞두고 출연하는 마지막 낮시간대 토크쇼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낮시간대 토크쇼 출연은 주부들의 표심 향방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이다.
오바마 대통령과 미셸 여사는 지난 25일 바브라 월터스 등이 진행하는 ABC 방송 주부대상 토크쇼 ‘더 뷰(The View)’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한편 미셸 여사는 절친 오프라 윈프리가 25년간 토크쇼를 진행했던 시카고 도심 서편의 하포 스튜디오에서 자금모금 행사를 열었다.
또 미디어 기업 ‘뉴스웹(Newsweb Corp.)의 사주인 프레드 아이캐너의 저택에서 동성애자 권익옹호단체인 ‘LGBT 리더십 카운슬’이 주최한 자금모금 행사에도 참석했다.
(시카고=연합뉴스) 김현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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