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노동허가 못 받아
신청자 업종은 IT 최다
취업비자(H-1B)를 신청한 외국인 노동자 10명 중 1명은 거부되거나 접수가 취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노동부가 27일 공개한 2012회계연도 취업비자 노동허가 신청서 처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1일부터 9월16일까지 심사를 마친 취업비자 노동허가 신청서 36만8,435개(신규 및 연장) 중 심사를 통과한 신청서는 33만7,359개였고, 나머지는 거부(denied)되거나 접수 취소(withdrawn)된 것으로 나타났다.
거부된 신청서는 2만401개였고, 접수 취소된 신청서는 1만675개로 나타났다. 취업비자 신청자의 약 9%가 노동허가 신청단계를 통과하지 못해 취업비자를 취득하지 못한 셈이다.
이 기간 취업비자 노동허가 신청서를 제출한 외국인 노동자들의 컴퓨터 시스템 분석 직종이 3만8,340명으로 가장 많았고,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2만9,163명, 기타 컴퓨터 관련 직종자가 2만3,454명이었으며, 이어 소프트웨어 개발자 1만2,032명, 네트웍 및 컴퓨터 시스템 관리 직종자 5,533명 등이었다. 전체적으로 IT 직종 종사자가 10만명을 훨씬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비자 노동허가 신청자의 대다수가 컴퓨터 및 IT 관련 직종 종사자들로 분석됐다.
거주지별로는 캘리포니아가 2만9,085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뉴욕, 텍사스
, 일리노이 순으로 신청자가 많았다.
단일 업체로 취업비자 노동허가를 가장 많이 신청한 기업은 3만6,602명의 외국인 노동자를 채용한 와이프로사였고, 이어 역시 인도계 업체인 파트니 아메리카가 1만5,780명으로 뒤를 이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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