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단체장회의$행사 중복 조정하기로
3.1절 행사 올해는 VA서 내년은 MD서 개최
워싱턴 지역 한인 단체장들이 올해 첫 모임을 갖고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한인 단체장들은 25일 워싱턴한인연합회의 린다 한 회장의 주재로 한인회관에서 열린 회의에서 올해 사업계획을 소개하고 중복되는 것은 조정해 피하기로 했다.
린다 한 회장은 “워싱턴 지역 각 단체들이 상호 협조해 보다 나은 한인 사회를 만들자”면서 “각 단체들이 협조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인연합회는 몇 년 만에 처음으로 버지니아한인회와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와 함께 3.1절 기념식을 개최키로 한 바 있다. 한 회장은 “서로 양보하고 협력하면 한인사회가 하나가 될 수 있다”면서 “올해는 버지니아에서 3.1절 행사를 갖는 만큼 내년에는 메릴랜드에서 3.1절 기념식을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인연합회는 올해 9월 13-15일 버지니아 센터빌의 불런파크에서 코러스 축제를 갖는다. 코러스 출범식은 18일 열린다.
각 단체장들은 사업계획과 추진상황을 소개했다.
정종만 월남전 참전자회 미주총연 회장은 “버지니아주 상하원에서 베트남 참전 한인들의 공로를 인정하는 결의안이 통과됐다”면서 “지난해 마크 김 버지니아 주하원의원을 통해 추진한 것이 결과를 맺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광자 정신대문제대책위 회장은 “워싱턴 지역에 위안부 기념비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황원균 전 버지니아한인회장이 위원장직을 맡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윤희균 미주한인노인봉사회 회장은 “4월 19일과 20일과 교회 사역 팀과 공동으로 한인 노인아파트를 방문, 청소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윤 영남향우회장은 “4-5월 경 골프대회, 6-8경 독도 지킴이 축구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피터 김 ‘미주한인의 목소리’ 대표는 “미국의 50개주 모든 학교에서 사용되는 교과서에 ‘동해-일본해’를 병기하기 위한 시민운동을 펼치고 있다”며 한인단체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윤희균 노인봉사회 회장, 임황묵 재향군인회 부회장, 김윤택 6.25 실전참전전우회장, 정종만 월남전참전자회미주총연 회장, 이지환 상록회 부회장, 권오윤 영남향우회장, 전용운 애국총연합회 총재, 박종윤 중부향우회 부회장, 민명기 황해도민회장, 석은옥 ‘아름다운 여인들의 모임’회장, 은영재 한미여성재단 회장, 김갑연 함경도민회장, 김정태 에버그린 상록회장, 피터 김 ‘미주한인의 목소리’ 대표, 식품주류협회 어윤한 회장, 이승민 재미한국학교협의회 회장, 유양희 문인회 회장, 김광자 정신대문제 대책위 회장, 박윤식 화랑동지회 회장, 김용돈 기독군인연합회장, 전경숙 제주도민회장, 크리스티나 신 미주여성경제인협회장, 김용하 몽고메리한인회장 등 단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한인연합회에서는 이문형 수석 부회장, 이경태 사무총장, 이준환 사무차장, 김만경 노인복지위원장, 문인찬 코러스 축제 위원장 등이 참석, 단체장들과 인사를 나눴다.
2차 단체장회의는 4월에 열린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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