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한인회(회장 장두석)의 무지개 종합기술학교 봄학기가 오는 23일(토) 개강한다. 봄학기에는 시민권, 영어, 옷 수선, 컴퓨터, 라인댄스 등 기존 강좌에 분재, 종이접기 등이 추가된다.
한인회는 봄학기 개강과 관련 6일 저녁 엘리콧시티 소재 니코 식당에서 준비모임을 가졌다. 이 모임에서 신구 교사들의 상견례와 함께 전학기의 경험을 토대로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장두석 회장은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주며 정을 나누는 한인사회를 지향, 더불어 성장하도록 한인회가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번 학기에 새로 추가되는 분재반은 분재관리사 1급 면허를 소지한 홍덕기 분재사가 지도한다. 홍씨는 초, 중, 고급반으로 나눠 각종 나무 소재를 예술적으로 성장시키는 기법을 전수한다. 종이접기를 가르칠 조명옥씨는 7년 경력의 종이접기 전문가로 추미반과 자격반으로 나눠 강의한다. 조씨는 “종이접기는 예술을 창조할 뿐아니라 손끝의 작업을 통해 심신의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권했다.
영어와 시민권을 지도할 허권 목사는 지난 15년간 1,500명의 시민권자를 합격시킨 시민권 시험 전문가로 현재 7개 교회에서 강의하고 있다. 영어는 ESOL과정 중급반 수준으로 진행된다.
지난 학기에 큰 인기를 모은 옷 수선 강좌는 신 데레사씨가 맡는다. 수십년 경력자로 실습과 이론을 병행하며, 학기말에는 작품 쇼도 가질 계획이다. 신 씨는 이번 학기에 더 많은 학생이 지원할 것으로 보이나 실습에 필요한 공업용 재봉틀이 부족하다며, 희사할 독지가를 기다리고 있다.
백성규씨가 지도하는 컴퓨터반은 온라인 접속 및 이메일 수신과 발신을 비롯 스마트폰 사용법도 가르친다. 또 한글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강좌도 요구에 따라 개설할 예정이다. 이밖에 김수잔씨의 라인댄스 등이 개설된다.
동포들의 이민 정착과 교양 및 직업 교육을 위해 설립된 무지개학교는 지난해 7월 30일 개강, 12주간 5개의 강좌를 진행해 3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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