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카운티의 한인고교생 커뮤니티 봉사클럽이 한인 어른들을 위해 개설한 무료 컴퓨터 강습이 해를 거듭할수록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11년 가을 발족한 MEDA(Modern Electronics Device Assistants)는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 첨단기기의 사용법을 익히지 못해 불편을 겪는 어른들을 돕기 위해 고교생들이 결성한 클럽. 발족과 함께 컴퓨터 강습 1기를 시작한 이래 3기까지 매 기수마다 60명이 넘는 성인들이 수강할 만큼 인기가 높다.
학생들은 한국말로 친절하게 설명하고 곁에서 실습을 도와 특히 고령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어른들은 언어로 인한 어려움 없이 열정적인 ‘선생’으로부터 강의를 들을 수 있고, 고교생들은 한인커뮤니티에 봉사하며 보람을 느끼기에 강사와 학생 모두 만족감이 크다.
MEDA는 오는 23일(토)부터 엘리콧시티 소재 뉴욕아카데미에서 제4기 컴퓨터 클래스를 시작한다. 이번 4기에는 자원봉사학생도 25명으로 늘었다.
학생들은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8주동안 매주 모여 교재를 만들었다. 특히 이번에는 스마트폰 사용법을 개인교습으로 가르친다.
4기는 10주 동안 토요일반(매주 토요일 오후 7-9시)와 일요일반(매주 일요일 오후 4-6시)으로 나눠 진행된다. 스마트폰 강습은 컴퓨터 클래스 수업시간과 동일하나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컴퓨터 수업은 초급 및 중급반으로 나뉘며, 수업료는 무료이다.
문의 (410)461-9011
장소 8651 Baltimore National Pike, Ellicott city, MD 21043
<박기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