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생한방병원 LA분원
▶ 박언정 원장 인터뷰
“주류사회에 한국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고 싶습니다”
척추질환 치료전문 ‘자생한방병원’ LA 분원의 박언정 신임 원장(사진)은 “한의학의 높은 효능과 안전성을 알려 한방치료가 주류사회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나아가 한의학의 세계화에도 이바지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중국 최고 명문 의과대학인 북경 중의과대학에 입학, 박사학위를 따기까지 10년간 ‘정공법’으로 공부했다는 박 원장은 침구학을 전공하며 중풍환자부터 피부과, 부인과까지 다양한 질병을 폭넓게 다뤘다.
중국에서 다진 7년간의 임상경험에 보스턴과 뉴욕을 거치며 미국 의료제도에 대해서도 공부했다. 2011년에는 캘리포니아 면허를 취득, 자생에 합류해 실무경험을 쌓고 지난해 11월 신임 원장으로 부임했다.
박 원장은 “LA 암센터와 차병원 불임센터와의 협진으로 수술 후유증에 시달리는 환자나 시험관 시술 전 산모들의 건강을 위해 직접 찾아가 침을 시술하고 있다”며 “더 많은 주류 병원들과의 협진을 통해 한의학이 양방의 부족한 점을 채워주고 유기적인 처방과 치료로 높은 효능을 보인다는 것을 주류사회에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아버지와 오빠, 새 언니까지 모두 한의사인 ‘한의사 집안’에서 오롯이 환자를 위하는 마음으로 한의원을 운영해 온 아버지를 보고 자랐다는 박 원장은 “오랫동안 통증에서 시달리던 환자가 치료가 잘 돼 고통에서 벗어났다고 할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며 “의학적인 지식을 넘어 환자의 마음을 잘 읽고 아픔을 헤아려 마음까지 치료할 수 있는 따뜻한 의사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자생한방병원은 한국에 총 14개 분원을 갖춘 한방병원으로 미국에는 풀러튼, LA, 어바인, 샌디에고, 샌호제, 뉴저지 총 6개의 분원이 운영되고 있으며 오는 3월에는 시카고 분원의 개원도 앞두고 있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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