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금리가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사상 최저치에 근접해 있다. 낮은 금리는 모기지 신청건수 상승으로 이어졌다.
7일 국책 모기지 기관인 프레디맥의 집계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평균 30년 만기 고정금리는 전주(3.51%)보다 0.01%포인트 오른 3.52%를 기록했다. 30년 만기 고정금리는 11월 중순 사상 최저치(3.31%)를 기록한 다음 4주 전 처음으로 3.5%를 초과했지만 아직도 매우 낮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재융자 상품에 많이 적용되는 15년 만기 고정금리는 지난주와 같은 2.76%를 기록했다.
낮은 모기지 금리와 함께 지난주 주택융자 신청건수가 7주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다.
6일 모기지은행협회(MBA)는 지난 1일까지 주간 주택융자 신청건수가 전주 대비 14.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3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던 MBA 신청건수가 한 달 만에 처음으로 증가했다. 전주에는 3.8% 감소를 기록했다.
재융자는 15%나 급증하면서 지난달 1일 이후 최고치까지 상승했고 구매 신청건수도 18%나 뛰어올랐다.
하지만 신청건수 급증에도 불구하고 재융자가 모기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주 77%에 비해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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