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자리에서 20년째 신발을 판매하고 있는 일란 슈즈살롱은 넓은 샤핑공간과 다양한 제품으로 고객 들이 많이 찾는다.
2가-웨스턴 지점 20년 영업
정직함으로 단골 사랑 받아
젊은층 위한 슈즈도 시판
“정직한 마음으로 손님을 대한 것이 30년 영업 비결입니다”
일란 슈즈살롱(사장 샘 김)이 2가와 웨스턴이 만나는 지점에서 영업을 시작한지 올해로 만 20년이 됐다. 할리웃에 있는 본점은 30년이 지났다.
샘 김 사장은 이렇게 오랫동안 영업을 할 수 있었던 비결을 묻는 질문에“ 항상 손님에게 정직하게 대하다보니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신 것 같다”라고 답했다. 워낙 치장하는 것을 싫어한다는 김 사장은 고객에게 신용을 얻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일란 슈즈 살롱은 SAS(샌안토니오 슈즈) 제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한다. SAS는‘ 편안한 신발’을 모토로 전 제품을 미국에서 생산하는 몇 안되는 신발 전문업체다. 초창기에는 편의성에 집중한 나머지 다소 투박한 디자인이 대부분이었지만 5년 전부터는 디자인에도 신경을 써 지금은‘ 멋’과‘ 편안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평이다. SAS는 한국에도 수출되어 한국 내 여러 백화점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하지만 가격이 비싸 미국에서 구입하는 것이 훨씬 좋아 귀국선물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3,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일란 슈즈살롱에서는 SAS 제품 이외에도 젊은 층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뉴밸런스와 클락스 제품도 판매하기 시작했다. 김 사장은 “SAS 제품의 경우 연령대가 높은 고객들이 많이 찾아 젊은 고객을 위해 새 제품도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같은 자리에서 20년 동안 영업을 하다 보니 자연스레 단골 고객들도 많다. 타운에 위치했지만 절반 이상이 외국인 단골이라고 한다. 그래서 매장에는 외국인 직원도 함께 일한다. 한국인과 외국인이 모두 찾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보유하고 있는 신발 사이즈 규모도 많아 사이즈가 없어 신발을 구매하지 못하는 고객은 찾아보기 힘들다고 한다.
일란 슈즈살롱은 일요일에도 영업한다. 지난 2년간 불경기 때문에 일요일에 문을 열기 시작했지만 지금은 오히려 평소에 신발 구입하기 힘든 직장인들 때문에 문을 계속 연다고 한다. 토요일까지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영업을 하고 일요일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영업한다.
163 S. Western Ave, LA
(213)387-1138s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