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산기준 BBCN 5위·한미 9위·윌셔 10위
BBCN, 한미, 윌셔 등 한인 상장은행들이 자산규모를 기준으로 LA카운티 10대 은행에 포함됐다.
18일 LA비즈니스 저널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까지 은행 총자산 규모를 토대로 발표한 LA카운티 은행 순위에 따르면 BBCN 은행이 자산 56억3,700만달러로 5위를 차지한데 이어 한미(28억7,700만달러)와 윌셔은행(27억4,800만달러)이 각각 9위와 10위에 랭크됐다.
BBCN의 경우 자산순위가 전 분기에 비해 한 계단 상승한데 이어 자산규모도 3억800만달러가 증가했으며 한미와 윌셔도 각각 4,000만달러와 1억3,700만달러의 자산이 늘어났다.
태평양(6억1,100만달러), 새한(6억200만달러), cbb은행(4억8,200만달러), 오픈뱅크(2억600만달러)가 자산규모에서 각각 22, 23, 28, 42를 차지하며 전 분기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 또한 한인 사업가 정상훈씨가 대주주로 있는 퍼스트 초이스 은행도 자산규모 3억3,400만달러로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4분기 기준 LA카운티 최대 은행은 자산 282억달러의 시티내셔널 뱅크와 중국계 이스트웨스트 뱅크(225억달러), 중국계 캐세이 뱅크(107억달러)가 각각 1~3위를 차지했다.
4분기 자산수익률(ROA)을 기준으로 수익률이 가장 높은 LA카운티 은행 중 한인은행으로는 윌셔은행이 2.5%로 3위를 기록해 가장 높았으며 한미은행(2.2%)이 6위, cbb은행(2.0%)이 8위, 오픈뱅크(1.7%)로 10위를 차지하는 등 10위 내 한인은행 4곳이 포함됐다. 이어 BBCN(1.6%)과 태평양(1.2%)이 각각 11위와 22를 차지했다.
부동산 대출에서도 지난해 4분기 기준 BBCN이 33억2,200만달러를 기록하면 5위에 랭크됐으며 윌셔(18억4,000만달러), 한미(18억2,900만달러)로 각각 8위와 9위에 올랐다.
한편 LA카운티 내 은행 가운데 자본금 대비 부실자산 비율 순위에서는 한인은행들이 순위권 내 포함되지 않는 등 실적개선에 따른 자산건전성이 계속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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