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시 조닝법 개정안에반대하는 한인상인들의 모임인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최광희)는 내달 3일 열리는 시의회 공청회에 앞서 26일 오후 볼티모어 한인노인센터에서 사전 전체모임을 갖고 대책을 논의했다.
최광희 위원장은 다음 주 공청회는 한인상인의 입장을 전달할 수 있는 마지막 자리이자 결전의 장이라며, 대거 참여할 수있도록 총력을 다하자고 호소했다.
최 위원장은 “이전 공청회에동원돼 지지 입장을 밝힌 주민들은 대부분 이번에 공청회가열리는 파크 하이츠에서 왔다”며“ 장소가 협소하므로 일찍 와서 자리를 잡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 위원장은 “가능한 공청회2시간 전에 와 달라”며 “발언희망자는 사전에 연락, 내용을조정해 효과적으로 전달하자”고강조했다.
이날 공청회는 한국어 통역이 제공된다.
비대위가 고용한 로비스트회사의 리사 해리스-존스 변호사는“ 공청회가 찬성 의견이 드센지역에서 열리므로 분위기가 호의적이지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실망하거나 두려워할 필요없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상인들을 지지하는 주민이나 커뮤니티 지도자가 참여하면 더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해리스-존스 변호사는 “토지용도 소위에서 7명의 의원 중과반수가 반대하면 기각된다”며“소위 의원 중 4명이 동조하고있으므로 전망은 어둡지 않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소위의 결정은내년 3월초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모임에서 일부 상인들은 메릴랜드한인식품주류협회(KAGRO, 회장 미셀 하)의 협조와 지원이 미흡하다며 독자적인주류협회의 설립을 주장했다.
한편 이 법안을 심의하는시의회 토지용도·교통위원회(Land Use & TransportationCommittee)는 24일부터 11월20일까지 10차례의 세부 항목별 공청회를 열어 마지막으로이 법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 이들 공청회 중 주류업소 관련 조항에 대한 공청회는 내달3일 오후 5시 15분 파크 하이츠의 투완다 커뮤니티 센터에서열린다.
문의 (410)935-9285<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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