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콘서트 소사이어티(KCS, 회장 국정련) ‘올해의 연주자’에 첼리스트 윤한빈(25, 사진)씨가 선정됐다.
윤 씨에게는 3천 달러의 상금과 케네디센터 독주회가 특전으로 주어졌다.
뉴 잉글랜드 음악원을 총장 장학생으로 졸업하고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USC) 음악 대학원에 재학 중인 윤 씨는 지난 2011년 USC 톤톤(Thornton) 음악원 연주대회에서 1등을 차지, 톤톤 오케스트라와 협연했으며 2010년에는 헬람 음악대회에서 우승했다.
오는 20일(일) 오후 2시 케네디센터 테라스 극장에서 막을 올릴 독주회에서 윤 씨는 드뷔시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를 시작으로 퀸틴 김, 브리튼, 멘델스존, 마티누 작곡의 음악을 연주 한다.
특히 한인 작곡가 퀀틴 김 씨의 ‘피아노와 첼로를 위한 변주곡’은 한국민요 한오백년을 편곡한 것으로 처음 무대에 올려지는 작품이다.
KCS 국정님 음악 감독은 “올해는 총 8명의 재능 있는 젊은 첼리스트가 지원, 높은 수준으로 심사에 우열을 가리기에 어려웠다”며 “가을 분위기에 어울리는 차분하고 묵직한 첼로 음악회에 한인 음악애호가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1980년 창립돼 33년의 역사를 갖게 있는 KCS는 매년 공정한 심사와 오디션을 통해 뛰어난 음악적 재능과 가능성을 가진 청소년 음악도를 발굴, 데뷔무대를 꾸며 주고 있다.
세계적인 바이얼리니스트 김지연을 비롯 데이빗 김, 김수빈, 첼리스트 패트릭 지, 대니얼 리, 양성원, 피아니스트 유영욱, 문용희, 챔버 그룹 세종솔로이스트 등을 워싱턴 무대에 데뷔 시켰다.
입장 티켓은 30달러, 케네디센터와 KCS를 통해 구할 수 있다. 문의 (703)821-2852 또는 jungnim@gmail.com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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