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 선로 작업 중 화재로 인부들이 숨지거나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메트로의 댄 스테셀 대변인이 라디오 WTOP와의 인터뷰서 밝힌 바에 따르면 6일 아침 레드 노선의 유니온 스테이션(Union Station)과 쥬디셔리 스퀘어(Judiciary Square) 사이의 터널에서 작업을 하던 중 인부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선로 작업이 진행되는 주말 기간 동안 해당 구간은 객차 운행이 중지돼 이들 이외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숨진 인부는 민간인 도급업자이며 2명의 부상자는 메트로 소속 작업반원이었다. 부상자들은 중상으로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이 위독한 상태는 아니다. 스테셀 대변인은 인부들이 용접 작업을 하던 중 일부 선로 장비에서 흘러나온 유압 액체에 불이 옮겨 붙었다고 말했다. 메트로 당국은 이날 현재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며 작업반원들에게 상황 설명과 함께 안전 조치 준수를 강화하는 조치를 취했다. 사고는 전국 교통안전위원회에도 보고됐다. 메트로는 안전 관련 조치와 현장 조사가 끝나는 대로 선로 보수 작업을 끝마칠 방침이다. 메트로 관계자들은 7일 아침 출근 시간 이전까지는 객차 운행이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안성중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