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에서 4일부터 6일까지 열린 미주총연 합동 임원이사회 및 차세대 리더십 행사를 주관한 이 총회장은 “사실 미주한인전국재단과 협약을 맺은 뒤 많은 항의 전화에 시달렸다”고 밝히면서 “미주한인의 날이 많이 알려지도록 하자는 순수한 생각 외에는 분란에 관여하거나 어느 쪽을 편들 생각은 전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 총회장은 또 “MOU는 상징적인 의미있고 좋은 일을 열심히 하자는 뜻이 담겨 있는 것이지 각 지역 한인회에 강제성을 갖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며 “어느 단체든 미주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애쓴다면 미주총연이 함께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주한인의날 기념식이 미 전국 한인사회가 모두 참여하는 행사가 돼야 한다는 의식이 확산되는 것과 관련 이 총회장은 연방의회가 제공한 미주한인의날 선포문을 각 지역 한인회에 배포하는 사업을 전개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 총회장은 “선포문이 각 한인회에 걸려 있으면 미주한인의 날에 대한 뜻과 의미를 이해하고 홍보하는데 아주 좋을 것”이라며 “매년 기념식이 더 업그레이드 돼 한인사회를 규합하는 날이 되길 희망 한다”고 덧붙였다.
관련해 미주한인전국재단(총회장 이우호)는 4일 미주총연의 폴 송 기조실장과 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 회장 김범수 목사에게 미주한인의날 선포문을 전달했으며 워싱턴교회협은 내년부터 미주한인의 날인 1월13일 이후 첫 일요일을 미주한인의날 기념주일로 지키는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약속했다. <이병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