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베데스다에 거주하는 성악가 이광규(베이스 바리톤, 사진)씨가 지난 6일 뉴욕에서 열린 ‘얼타무라(Altamura)/카루소(Caruso) 국제 성악대회’에서 3등을 차지했다.
이 씨는 5천 달러의 상금과음악회를 특전으로 받았다.
올해로 13회째인 대회는 매 2년마다 열리는 권위 있는 대회로 전세계 16개국에서 100명의성악가가 출전, 경합을 벌였다.
이 씨는 베르디의 오페라‘ 시몬 보카네그라’에 나오는 ‘라카리의 아리아’를 불러 입상했다.
뉴욕 MIA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소속 음악가인 이 씨는 성악대회에 참석한 여러 오페라단체와 대형 기획사의 관심을받았다.
지난 4-6일 뉴욕 시티에서 진행된 대회는 본선, 결선, 준결선을 거쳐 16명의 결선 진출자를가린 후 3명의 최종입상자를 뽑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씨는 한양대 음대 성악과와 메릴랜드대 음대 대학원에서전액 장학생으로 석·박사를 마쳤으며 2005년‘ 리더 그랜트 파운데이션 성악 콩쿨’ 대상을 비롯 2002년 애나폴리스 오페라대회 대상,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대회 우승 등 다수 대회에서 입상했다.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멤버이자 워싱턴 지구촌교회 성가대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부인박경희씨도 성악가(소프라노)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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