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희경 전 워싱턴평통회장(사진)이 한국 극동방송이 건립 중인 신사옥을 위해 20만 달러를 쾌척해 화제가 되고 있다. 1956년 12월23일 인천에서 개국해 현재 중국어, 러시아어, 몽고어, 영어, 한국어로 선교 방송을 송출하고 있는 극동방송은 총 350억원을 들여 마포구 상수동에 본사를 새로 짓고 있으며 오는 26일 헌당식을 가질 예정이다. 현재 이사장인 김장환 목사와 40년 가까이 친분을 유지하면서 극동방송을 지원해온 홍희경 동부후원회장은 “큰 액수는 아니지만 믿음과 정성으로 돕고 싶은 마음이었다”며 “김장환 목사는 지금까지 나를 포함 2,000여명에 달하는 유학생을 미국에 보내며 인재 양성해 힘쓴 분”이라고 말했다.
연건평 5,783평에 지상 7층과 지하 4층으로 이뤄진 신사옥은 500석의 음악 아트홀, TV 녹화실, 최첨단 스튜디오 등을 갖추고 전세계 17억 청취자에게 하루 242시간의 복음을 전하게 된다.
헌당식 전야제는 25일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전국 11개 지사 어린이 합창단, 여성합창단, 세계적인 테너 에드 리먼, 콜로라도 남성4중창단 등이 출연한 가운데 열리며 부시 전 미국대통령, 이명박 전 대통령도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헌당식에서는 워싱턴 출신의 실비아 홍 교수가 홍 후원회장이 전달한 기금으로 마련한 연주용 피아노를 시주할 예정이다.
홍 후원회장은 건물 매니지먼트 회사인 메리디안 머티리얼스(Meridian Materials Inc)를 운영하고 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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