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목회자들이 14일 가을운동회를 갖고 심신의 건강을 다지며 친목을 나눴다.
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회장 윤종만)가 엘크리지 소재 발리볼 하우스에서 연 제2회 가을운동회에는 70여명의 목회자와 가족들이 참가, 다채로운 종목과 게임으로 하루를 즐겼다.
‘함께 달려갑시다’를 주제로 한 운동회는 참가자들이 동부지역(하포드, 볼티모어, 앤아룬델, PG 카운티 및 솔즈베리)의 청군과 서부지역(하워드, 프레드릭, 몽고메리, 캐롤 등)의 백군으로 나눠 축구와 배구, 제기차기 및 훌라후프, 굴렁쇠 굴리기, 줄다리기, 이어달리기, 오자미 넣기, 공굴리기 등으로 경기를 가졌다. 사모들의 열띤 응원과 함께 진행된 운동회는 청군이 종합우승했다. 청군은 축구에서 3-2로 이긴 것을 비롯 줄다리기, 공굴리기, 이어달리기, 제기 차기 등에서 승리했다. 백군은 배구에서 2-0으로 이기고, 굴렁쇠 굴리기, 비행기 멀리 던지기, 오자미 넣기 등에서 승리하고, 훌라후프 돌리기는 비겼다. 윤종만 회장은 “지역 모든 교역자들이 체육을 통해 체력을 증진하고, 주님의 지상명령인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기 위해 서로 협력하고자 지난해에 이어 운동회를 열었다”며 “주님을 섬기는 건전한 교회와 신실한 주의 종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기도하며 주의 사역을 위한 하나의 목표를 향해 함께 달려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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