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카운티한인노인회(회장 명시복)의 여성 회원들은 14일 카운티노인국에 성금 3,353달러를 전달했다.
김원숙 씨를 대표로 고선희, 이성희, 이성주, 이성옥, 이영기, 남숙희, 오선규, 신명길, 양영옥, 유명자, 김영자, 정정자, 임춘자 씨 등은 지난 달 12일 콜럼비아 소재 베인센터에서 비비안 리드 프로그램 기금 모금을 위한 바자회를 열어 성금을 모았다. 이 바자회는 회원들과 후원자들이 기부한 의류를 비롯 그림, 신발, 가방, 액세서리, 가전제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물품 수천점 및 회원들이 즉석에서 만드는 불고기백반, 전, 만두, 김밥 등 한국음식들이 판매됐다.
다이애나 브라운 하워드카운티노인국장은 “카운티의 노인들을 응급시에 돕는 리드 프로그램 기금을 바자회를 통해 모은 한인 노인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하고, “2년의 재임기간 동안 한인 노인들의 헌신적 봉사에 감동을 많이 받았다”고 치하했다.
문성희 노인국 한인담당관에 따르면 한인 할머니들은 지난 5년간 바자회를 통해 2만여 달러의 성금을 노인국에 전달했다.
한인할머니들의 선행이 5년째 계속되자 한인노인들이 이용하는 베인센터의 린다 에스리지 소장은 “한인 할머니들은 우리들의 영웅”이라며 “순수한 봉사정신으로 바자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고 말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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