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김세나씨 금상 영예
미주한인디지털사진가협회(KADPA)가 마련한 ‘제 2회 코러스축제 사진 촬영대회’에서 메릴랜드 찰스카운티에 거주하는 김세나 씨가 금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금상을 받는 김 씨는 ‘보름달과 코러스’라는 제목으로 추석 한가위 때 진행된 축제를 보름달과 함께 촬영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진촬영을 시작한 지 4년이 됐다는 김 씨는 18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기대도 하지 않았는데 금상을 차지하게 돼 기쁘다”면서 “그날 보름달이 떠오른다는 정보를 듣고 한참을 기다리던 끝에 그 사진을 찍었다”고 말했다.
심사를 맡은 강창수 사진작가는 “금상을 수상한 김 씨의 작품은 한가위에 열린 축제에 대한 분위기를 사진을 통해 잘 보여주고 있다”면서 “다른 입상작들은 축제의 각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면 이 작품은 축제 전체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은상은 한 가족이 축제를 즐기고 있는 장면인 ‘재밌지?’를 출품한 박소옥 씨와 관객들이 몰린 장면인 ‘군중’을 촬영한 이상현 씨가 공동 수상했다.
동상은 우산을 쓰고 있는 장면이 담긴 ‘코러스의 연인’의 홍혜실 씨와 ‘오빠는 강남 스타일’의 다니엘 오, 먹거리 가게들이 오픈한 장면인 ‘We are open’의 김희철 씨가 각각 받았다.
린다 한 워싱턴한인연합회장은 “이번에 입상한 작품만 보더라도 코러스 축제의 스토리를 알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 장면의 작품이 출품됐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121개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페스티벌을 즐기고 있는 관객, 공연을 하는 팀들, 축제 풍경, 재밌게 놀이기구들을 즐기는 아이들의 표정 등 다양한 장면을 담고 있다.
18일 거행된 심사는 린다 한 한인연합회장, 강창수, 이경호 사진작가 등이 맡았다.
금상에게는 200달러, 은상에게는 100달러, 동상에게는 50달러와 협회 가산점과 상장, 가작과 입선에게는 상장이 각각 주어진다. 시상식은 11월 1일(금) 오후 7시 한인연합회관에서 열린다. 올해 코러스축제는 지난달 20-22일 센터빌 불런공원에서 열렸다.
다음은 입상자 명단.
금상- 김세나, 은상-박소옥, 이상현, 동상-홍혜실, 다니엘 오, 김희철, 가작-김인원, 최평란, 김기선, 남기종, 변수자.
문의 www.kadpa.com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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