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5일 열리는 버지니아 선거에 민주당 부지사 후보로 출마한 랠프 놀댐 주 상원의원이 미 공립교 교과서 동해 병기를 공식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놀댐 후보는 19일 챕 피터슨 주상원의원의 어머니인 메리 피터슨 여사 자택에서 열린 지지자 후원 모임에서 한인 언론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데이브 마스덴 주상원의원이 동해병기 법안을 처음 제출했을 때 부표를 던졌던 놀댐 후보는 그러나 “당시 법안이 한인사회를 떠나 학생들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중요한 역사적 사실이라는 것을 몰랐다"며 “이번에는 찬성표를 던질 것"이라고 말했다.
은정기 상임위원장과 함께 모임에 참석한 피터 김 미주한인의 목소리 대표는 “수차례 놀댐 후보 측을 만나 동해 병기를 꼭 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한 효과가 결실을 맺어 기쁘다"며 “그가 부지사가 되든 안되든 꼭 동해병기 법안이 통과되도록 협조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에 내년 법안 통과가 큰 힘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놀댐 후보 지지 모임에는 챕 피터슨 주 상원의원 외에 마크 김 주하원의원, 섀론 불로바 훼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회 의장 등 다수의 민주당 관계자들이 참석해 놀댐 후보를 응원했다.
소아 신경과의사인 놀댐 후보는 2007년에 처음 버지니아 주상원의원(6 선거구)으로 당선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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