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방문 한국 해군순항훈련전단
6.25 정전 및 한미동맹 수교 6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21일부터 23일까지 볼티모어를 방문하는 한국 전함 두 척의 해군 승무원과 해군사관학교 생도들은 정박 기간 중 지역 주민과 한인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
대조영함(구축함)과 화천함(군수지원함)으로 구성된 한국 해군순항훈련전단은 21일(월) 오전 9-10시 볼티모어 크루즈 터미널(2001 E. McComas St.)에 입항, 10시 30분부터 30분간 대조영함 비행갑판에서 입항 환영행사를 가지며, 11시부터 지역 및 한국 특파원 대상 기자회견을 연다. 또 11시-11시 45분 내빈 및 일반인에게 함상 견학을, 정오에는 비빔밥 오찬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날 저녁에는 한미 양국 주요 인사 및 지역 주민과 동포들을 초청, 한국전 참전용사 보은 행사를 겸한 함상 리셉션을 개최한다.
22일(화)에는 오후 1-4시 일반인에게 함상을 공개하며, 오후 4시-5시 30분에는 이너하버에서 군악대 및 의장대, 사물놀이, K-pop 공연과 태권도 시범을 펼친다.
한국 전함들은 23일(수) 오후 1-4시 한 차례 더 함상을 공개한 후 24일 오전 3-4시 출항한다.
지역 한인들은 21일 오전 및 22일과 23일 오후 함상 공개 시간을 이용해 전함을 구경할 수 있다. 여객선 터미널(Cruise Terminal) 내 무료주차가 가능하다.
해군순항훈련전단은 임관을 앞둔 해군사관 4학년 생도(68기)들의 교육을 위해 지난 7월 25일 세계 일주를 시작,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 터키, 영국, 프랑스, 벨기에,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를 거쳐 현재 캐나다에 머무르고 있다. 훈련전단은 볼티모어에 이어 파나마, 에콰도르, 하와이 등을 더 들른 후 귀국한다. 훈련전단은 특히 이번 순항 중 한국전 참전국에서는 참전용사들에 대한 보은행사를 열고 있다.
대조영함은 스텔스 기능을 갖춘 한국의 세 번째 방공구축함으로 국산기술로 설계, 제작했다. 화천함은 기동군수지원함으로, 유류, 탄약 등 전투 기동군수작전을 주임무로 한다.
문의 메릴랜드한인회 (443)691-7968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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