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교 남선교회, 26일 연합장로교회서 건강박람회
주정부 메디케어, 프레드 허치슨 암 설명회도
매년 두 차례 한인들을 위해 무료진료 봉사를 펼치는 미국 장로교 남선교회 서북부연합회(회장 임희영 장로)가 2013년 가을행사를 대규모 건강박람회로 마련한다.
연합회는 오는 2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에드먼즈 소재 시애틀 연합장로교회에서 무료진료 행사를 벌인다. 이 행사에서는 일반 병원에서 100달러 이상 청구되는 혈액검사를 선착순 300명에 무료로 해주고 결과를 추후 통보해준다. 또한 선착순으로 무료 독감예방주사를 접종해주고 초음파ㆍ심전도ㆍ동맥경화 검사 등도 해준다.
이와 함께 시애틀지역 한인의사들이 자원봉사로 참여해 내과ㆍ안과ㆍ소아과ㆍ한방ㆍ척추신경과ㆍ물리치료 등의 진단 및 치료도 해준다.
연합회 측은 “혈액검사는 무 보험자 위주이며 원하는 사람은 아침식사를 하지 않고 와야 한다”고 밝히고 “보험이 있는 사람의 경우 추후 보험사에 검사비를 청구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워싱턴 주정부 관계자가 65세 이상 한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어로 ‘메디케어’를 설명해주며, 한인생활상담소도 이 달부터 시작된 ‘오바마 케어’에 대한 설명 및 상담도 해준다. 특히 세계적인 암연구전문기관인 프레드 허치슨 암연구센터에서도 관계자가 나와 한인들을 대상으로 암에 대한 설명회 및 설문조사도 실시한다.
시애틀 연합장로교회는 이날 무료진료 참석자들에게 점심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연합회 임희영 회장은 “남선교회가 마련하는 무료 진료행사가 시애틀지역 한인사회에서 가장 사랑을 받은 의료서비스 가운데 하나로 자리를 잡으면서 워싱턴주 정부로부터 후원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건강보험 유무에 상관없이 종합검진을 한번 받는다는 생각으로 누구라도 찾아오면 큰 혜택을 받으실 수 있다”고 말했다.
문의:(206)422-9956
시애틀 연합장로교회 주소: 8506 238th St. SW Edmonds, WA 98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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