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비치에 거주하는 한인 2세 로브 최(한국명 용희·34·사진)씨가 운영하는 낚시 전문사이트가 인기다 최 씨의 홈페이지인 ‘angling-addict.com’는 2008년부터 지금까지 5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그동안 누적 방문자만 25만2,000명을 넘고 있다.
이 홈페이지에는 최 씨가 참가한 각종 낚시대회 사진과 동영상, 낚시 팁과 함께 그가 잡은 월척 사진 등이 소개돼 있어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좋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뉴욕에서 태어난 최씨는 어릴 때부터 아버지를 따라 다니며 낚시를 배우다 고등학교때 버지니아 비치로 이사했다.
그는 버지니아 커먼웰스대학(VCU) 재학 시절에는 제임스 강에서 낚시를 해 오다 2008년 낚시용 카약을 구입한 후 새로운 경지로 빠져들게 됐다며 일과 가정이 최우선이지만 시간만 나면 낚시를 떠난다며 남다른 낚시 사랑을 보이고 있다. 최씨는 그동안 TKAA 연례 자선 낚시대회, 캣피쉬 챌린지, 카약 배스 낚시 대회 등 여러 로컬 및 전국 낚시대회에서 수상했다.
또 로컬 낚시 클럽을 대상으로 한 세미나 개최, 카약 낚시 앰배스더, 오션 카약 프로스태프 멤버 등 다양한 낚시단체에서 의욕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낚시에 대해 그 동안 배운 것을 다른 동료들과 나누고 싶다”며 “문의가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해 달라”고 말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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