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7돌 한글날 기념 및 한글 발전 유공자 보관문화훈장 수훈 축하 행사가 오는 25일(금) 오후 4시 워싱턴 한국문화원에서 개최된다.
주미 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최병구 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23년 만에 한글날 공휴일 재지정을 축하하는 한편, 보관문화훈장을 수훈한 메릴랜드대학의 로버트 램지 교수 초청 강연회를 갖는다. 로버트 램지 교수는 미국에서 한국어를 학문적인 대상으로 연구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었으며, 영어 최초 국어사 저술인 ‘A History of the Korean Language(2011)’를 출간해 한국어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관문화훈장을 수여하게 됐다.
보관(寶冠)문화훈장은 금관(金冠)문화훈장, 은관(銀冠)문화훈장에 이어 3등급 문화훈장으로 문화예술 발전에 공을 세워 국민문화 향상과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이날 강연은 ‘한글로 세계로(Hangul, Korea’s Gift to the world)’라는 제목으로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창제 배경과 오늘날 한글과 한글날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축하공연은 한글 서예 시연(권명원 서예가) 및 한국의 판소리(워싱턴소리청)와 함께 메릴랜드대학생들의 합창(엄마야 누나야, 토요일밤 토요일밤에), K팝 공연(싸이 ‘젠틀맨’, 크레욘 팝 ‘빠빠빠’) 순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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