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순항훈련단의 일원으로 한국전 참전 연합국을 방문하고 있는 해군사관생도들의 볼티모어 입항을 환영하는 모임이 22일 열렸다.
워싱턴지역 해군사관학교동창회(회장 박용우)가 MD 글렌버니 소재 궁전식당에서 마련한 환영 만찬에는 해군순항훈련전단을 이끌고 있는 장수홍 준장을 비롯 해사 68기생 140명이 초청됐으며 정규섭 예비역 제독(해사 1기) 등 워싱턴 지역 선배들이 함께 해 후배들을 격려했다.
박용우 워싱턴 해사동창회장(32기·예비역 대령)은 환영사에서 “내년 졸업을 앞두고 실시하는 마지막 순항훈련을 잘 마치고 초급장교로서 해양 주권수호의 초석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장수홍 전단장은 답사를 통해 “선배들이 따뜻이 맞아주어 큰 힘이 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정규섭 제독과 강홍근 예비역 중령이 해군사관학교의 발전을 기원하는 건배를 제안하며 선후배 간의 단합을 다졌고 생도 대표의 답사, 기념품 및 해사 발전기금 전달 등의 순서가 이어졌다.
박용우 동문회장은 “우리 손으로 만든 대조영함과 화천함을 타고 다니는 후배들을 보니 한국 해군의 발전상이 놀라울 뿐”이라며 “국가가 위기를 당할 때마다 큰 희생을 마다하지 않았던 해군에 큰 자긍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날 만찬에는 박규훈 전 워싱턴한인회장(12기), 임종희 예비역 대령(12기), 김종환 예비역 중령(27기), 김홍모 예비역 중령(36기), 임강호 예비역 중령(36기), 김재완 예비역 중령(43기) 등 워싱턴 지역에 거주하는 해사 출신들이 다수 참석했다.
해군 순항훈련단은 24일 볼티모어 항을 떠나 파나마, 에콰도르를 거쳐 하와이로 향할 예정이며 12월에 한국으로 귀환한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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