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문인회(회장 유양희) 회원들이 올 한 해 동안 씨 부리고 열심히 가꾼 글밭의 결실 ‘워싱턴 문학’ 제 16집과 ‘시향 2013’이 23일 워싱턴에 도착했다.
종합문예지 ‘워싱턴 문학’은 강인숙, 강해순, 강혜옥, 권귀순, 권영은, 권태은, 김경암, 김영실, 김영애, 김인기, 김인식, 김정임, 김행자, 노세웅, 박앤, 박양자, 박지연, 배숙, 서윤석, 손지언, 오영근, 오요한, 윤미희, 이경희, 이병기, 이은애, 이정자, 정영희, 최연홍, 최은숙, 최현규, 허권(이상 시), 이택제(시조), 최임혁(시조), 김 레지나, 박현숙, 양상수, 유명숙, 유설자, 유양희, 윤학재, 이경주, 이천우, 이혜란, 정두경, 정애경, 홍병찬(이상 수필), 이영묵(콩트), 박숙자(단편소설) 씨 등 49명의 작품이 351페이지에 실려 있다.
제 18회 워싱턴 문학 신인상(김영기, 나린아, 박명엽, 이춘옥, 양민교 씨) 수상작도 게재됐다.
문인회 유양희 회장은 “문인들은 문학으로 자신을 정의해 나가기 위해 몸부림 친다”며 “모쪼록 이 책이 누구에게나 잘 읽혀서 현실에 얽매인 채 잠든 자의식을 일깨워 또 다른 생의 방향을 제시해 줄 수 있는 작은 화살표 역할이라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인회 산하 시문학 분과위원회 시인들의 작품을 엮은 ‘시향’ 제 8집에는 강인숙, 강해순, 강혜옥, 권귀순, 김영기, 김영실, 김영애, 김인기, 김인식, 김행자, 나린아, 노세웅, 박명엽, 박앤, 박양자, 박지연, 박현숙, 배숙, 서윤석, 손지언, 오영근, 오요한, 우순자, 이경주, 이경희, 이병기, 이영진, 이은애, 이정자, 이천우, 정두현, 정애경, 정영희, 최연홍, 최은숙, 최현규, 허권 씨 등 37명이 참여했다.
시문학회 김인기 분과위원장은 “시향 이라는 이름으로 낮달 같은 연을 또 하나 띄운다”며 “모국어를 가슴에 품은 문학활동이 얼마나 밝은 등불이 되어 한인사회를 밝힐 지 모르지만, 우리 문인들이 해야 할 일이기에 앞으로도 묵묵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재외동포재단이 후원하는 출판기념회는 내달 3일(일) 오후 5시 우래옥에서 열리며 참가비는 45달러(부부는 70달러)로 저녁 식사와 워싱턴 문학, 시향 책 증정이 포함된다.
문의 (703)395-2806 강인숙 (301)385-3570 박현숙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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