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한인회종합학교‘핸디맨 반’졸업생들
버지니아한인회 종합학교 ‘핸디맨(Handyman) 클래스’를 이수한 이들이 ‘나눔의 천사’라는 이름하에 경제적으로 어려운 한인 가정들을 위해 무료 집수리에 나섰다.
19일 열린 핸디맨 클래스 종강식에서 이재훈 강사는 집수리가 절실하게 필요하지만 경제적 문제로 제때에 수리를 하지 못하는 가정들을 위해 15명의 졸업생들과 함께 무료 집수리를 하기로 했다”면서 “집주인이 재료비를 부담하면 수강생들이 직접 수리를 하게 된다”고 말했다.
재료비 부담도 어려운 경우, 한인회가 나서 후원자를 물색해 일부 내지 전액 보조한다.
이 강사는 “핸디맨 수강생들은 배운 것을 현장에서 실습하고 또한 경제적으로 힘든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측면에서 도움을 받는 사람이나 도와주는 사람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분야는 전기, 배관, 냉난방, 페인트, 사이딩, 히터 워터, 바닥, 드라이월, 목수일, 정원관리, 창문과 출입문을 포함한 제반 집수리. 수리는 원칙적으로 한 달에 한번 실시하고 하루 8시간에 완료할 수 있는 것으로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다음날까지 연장한다. 수리와 개조 법위는 카운티의 허가 없이 실행할 수 있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훼어팩스 카운티 지역을 벗어날 경우, 수혜자가 실무자에게 교통비를 제공해야 한다.
15명으로 구성된 핸디맨 수업 수료자들은 종합학교에서 지난 9월부터 3개월간 이재훈 강사로부터 집수리에 필요한 기술들을 습득했다.
집수리를 요청은 버지니아한인회로 하면 되며 핸디맨들은 이재훈 강사의 지도 아래 주말에 조를 편성해 집수리를 하게 된다. 문의(703) 534-8900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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