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지역 10여대학 출신 150여명 참여
네트워킹 통해 사회진출·성공 등 도와
워싱턴 지역 한인 학생과 사회 초년생들이 주축이 된 차세대 네트워킹 모임인 코리안 인 네트워크(Korean In Network, 이하 KIN)가 22일 발족됐다.
20-30대가 주축인 이 모임은 한인 청년들의 취업을 돕고 또 네트워킹을 통해 갓 사회에 진출한 청년들이 자기 분야에서 각각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주목적으로 한다.
이 모임에는 조지워싱턴대, 조지타운대, 조지메이슨대, 메릴랜드대, 제임슨 매디슨대, 버지니아 카먼웰스대, 버지니아대(UVA), 노던 버지니아 커뮤니티 칼리지대, 코코란대, 메릴랜드 미대(MICA) 등 워싱턴 지역 10여개 대학 학생 및 최근 졸업생 등 150여명이 함께 했다.
조지 메이슨 대학내 메이슨 인 호텔 그랜드 볼 룸에서 열린 발족식에서는 최 한맛비(26) 씨가 회장에 선출됐다. 초등학교 5학년때 도미한 최 회장은 지난해 조지 메이슨 대학에서 회계학과 정부시스템을 복수전공으로 졸업했다. 현재 버지니아에서 회계업무를 하고 있다.
최 회장은 취임소감을 통해 “워싱턴지역은 미국에서 3번째로 한인 인구가 많은 지역임에도 불구, 다른 지역에 비해 청년들을 위한 모임이 없어 워싱턴 지역 10여개 대학 학생들과 졸업생들이 중심이 돼 KIN을 발족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어 “이 모임이 발족되도록 도와준 한인연합회와 주미대사관 등 후원기관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네트워킹을 통해 봉사활동, 전문직 포럼, 멘토-멘티 프로그램 등을 개최, 이 지역 한인 청년들이 미국에서 생활하는데 서로 도움을 줄 수 있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린다 한 한인연합회장은 축사를 통해 “지금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은 향후 미국내 한인 커뮤니티를 이끌어갈 훌륭한 인재들이며 또 보물과 같은 한인 이민자들의 자산”이라면서 “앞으로 여러분들이 더욱 자신들의 미래에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고 또 이렇게 정보교류 및 인맥 쌓기에 공을 들인다면 분명 한인 커뮤니티의 미래는 밝을 거라 확신 한다”고 말했다.
한인연합회에서는 김의태 유학생 위원장이 KIN의 멤버로 참석했다.
주미대사관에서는 정기용 참사관이 참석, 차세대들을 격려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취업 및 사회 초년생활의 애로 등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하며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KIN 문의 (703) 508-7203 최한맛비 회장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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