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도시선교센터(BIM, 대표 김봉수목사 이하 )는 지난 21일 성탄절을 앞두고 방과후(After School) 프로그램 아동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었다.
이 행사에는 방과후 프로그램에 출석하는 아동 25명과 인근 아동 20명, 학부모 10명이 참석했고, 벧엘교회 도시선교부와 청년 4부, 올네이션스교회 선교부가 자원봉사로 참여해 다채로운 순서를 진행하고 준비한 선물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이끌었다.
김봉수 목사는 “지난 추수감사절에 가족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실시한 후 부모들이 자발적으로 초대에 응해 아이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자원봉사자로도 참여해 공작을 함께 하며 다른 아이들도 돌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이러한 모습이 바로 변화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부모를 대표해 숀은 “예수가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오신 것처럼 우리와 함께 하는 BIM을 축복해 주고,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우리 모두에게 크리스마스의 사랑이 함께 하기 바란다”고 기도했다.
한편 BIM은 존스합킨스 보건대학원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양측은 지난 11월 1차 모임을 가졌다. 김 목사는 존스합킨스병원의 허가가 나는 대로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 목사는 “6년 동안 애프터 스쿨을 하면서 과잉행동을 하고, 여러 면에서 이상을 보이는 아이들의 부모들 또한 심각한 우울증 등 정신적인 문제와 당뇨, 마약 등의 문제를 갖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며 “부모의 문제가 아이들에게 그대로 전해지기에 부모들을 대상으로 하는 관리 및 예방 프로그램을 만들려고 한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부모가 변하면 아이들이 변하고, 지역이 변한다”며 “이 지역에서 아이들이 다른 곳으로 나가 버리는 것이 아니라 지역 리더로 또 다른 아이들을 돌보고 가르칠 수 있게 하는 것이 BIM의 궁극적인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BIM은 지역 빈민아이들에게 영어, 수학, 미술, 음악, 스포츠를 지도할 교사를 찾고 있다. BIM은 내년부터 버지니아의 Tosow와 함께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대통령 봉사상도 시상할 계획이다.
문의 (571)259-2968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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