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성광교회
안태민-강순임씨 부부
한미장학재단에 장학금 5천달러씩 전달
한 해를 마무리하는 30일 한미장학재단 동부지부(회장 김상훈)에 두 개의 5천 달러 장학금이 답지, 세밑을 훈훈하게 했다.
워싱턴 성광교회(임용우 목사)와 훼어팩스 거주 안태민·강순임 씨 부부가 각각 5천 달러의 장학금을 기탁한 것.
성광교회가 기부한 5천 달러의 장학금은 아무 조건 없이 장학생 선발을 한미장학재단에 전적으로 위임,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뽑아 학업에 도움을 주게 된다. 성광교회는 지난해에도 한미장학재단에 5천 달러의 기부금을 전한 바 있으며 30일부터 복지센터, VA 장애인협회 등 지역사회 9개 단체에 총 2만 달러를 전하는 사랑의 기부금 전달 릴레이에 나서고 있다.
훼어팩스에 거주 중인 안태민·강순임 씨 부부도 5천 달러의 성금을 기탁했다. 이 부부는 “두 자녀가 대학재학 당시 한미장학재단으로부터 장학금을 받은 바 있는데 그때의 고마움을 조금이나마 갚고 싶은 마음에서 장학금을 기부하게 됐다”며 “될 수 있으면 한 명의 학생에게 5천 달러의 장학금을 주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미장학재단 동부지부 김상훈 회장은 “연말에 이렇게 뜻 깊은 장학금 기부 두 개가 들어와서 너무 감사하며 학생들에게 줄 수 있는 장학금이 늘어나 너무 기쁘고 뿌듯하다” 고 말했다. 문의 (703)587-7029 김상훈 회장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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