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시에서 지난해 총기범죄가 살인사건을 증가시켰지만, 총격에 의해 숨진 미성년자의 수는 최근 10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총격에 의해 살해된18세 미만 아동은 3명으로, 5년 연속 감소세를 유지했다. 2년 전에는 5명이 피살됐다. 지난2006-2007년에는 1년에 20명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총상을 입은 미성년자수 또한 지난해 23명으로, 미성년자 총상이 가장많았던 2008년의 89명에 비해크게 줄었다. 이와 달리 지난해피살된 전체 미성년자는 10명으로 전년도 11명에 비해 약간 감소했다.
아동보호단체들은 이에 대해시내 거리가 더욱 위험해진 상황에서 다행스런 소식이라고 반겼다.
볼티모어는 지난해 235명이피살돼 4년래 최다를 기록했고,총상자가 나온 총격사건 또한증가해 6년 연속 감소세에서 반전했다.
청년들의 피살도 늘고 있다.
18-21세 총격 피살자는 40명으로, 2011년 25명, 2012년 36명에 비해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시 피살자의 평균 연령은31세로 최근 수년간 변화가 없다.
경찰은 2012년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은 총격사건은 감소했다고 강조했지만, 지난해는 이마저증가했다.
각종 범죄 또한 아직까지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만큼 줄지는 않고 있다.
절도는 전체적으로 2% 늘었지만 자동차 침입 및 주거 침입절도는 줄었다. 또 차량 절도도증가했다. 강도 중 카재킹은 116건으로 줄었지만 노상 강도는2,700건이 발생해 3%가 늘었다.
마약패 간의 보복 살인 등을포함 살인과 총격은 주민들의삶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앤서니 배츠 시경국장은 “ 폭력 범죄 피해자의 80-85%가 마약 거래에 개입한 흑인 남성이며, 살인 사건 피살자는 84%가 흑인남성”이라고 지적했다.
경찰 살인전담반의 올해 분석 자료에 의하면 12월 17일 현재 마약이 동기가 된 것은 224건 중 3건에 불과했다. 언쟁이동기인 것은 18건, 강도는 13건,9건은 가정폭력이며, 이웃간 분쟁이 3건이었다. 157건은 동기가 불분명하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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