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태어난 모국의 군대로 간 젊은이들은 어떻게 군 생활을 하고 있을까. 영주권 병사들의 군 생활이야기를 담은 수기집 ‘대한사람 대한으로 2014’가 발간됐다.
병무청(청장 박창명)이 펴낸 수기집은 ‘영주권자 등 입영 희망원 출원제도’ 10주년을 기념하고 외국 영주권을 소유하고 해외에 살고 있는 젊은이들의 대한민국 군대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해소하는 등 재외동포사회 자진 입영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수기집에는 최우수상을 수상한 반맹은 씨의 ‘내 인생의 디딤돌이 된 나의 군 생활’ 등 26여 편의 글이 실렸다. 또 영주권자 인터뷰, 재외동포 특별기고문 및 장병들에게 전하는 희망메시지가 수록돼 있다.
이밖에도 군 입영동기를 진솔하게 표현한 이한진 상병(국군체육부대)의 ‘한국 사람이 되는 길’과 ‘처음에는 모든 게 힘들게 느껴진다’(한성규, 재외동포), ‘나를 만든 Story’(천지훈 상병) 등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수기집은 재외공관 및 한인단체, 한국내 각 대학 도서관 등에 배포된다. 문의: 병무청 자원관리과 82-042-481-2915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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