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한인교회들을 대표하는 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회장 최인환 목사)가 6일 와싱톤중앙장로교회에서 신년하례식을 열고 새출발을 다짐했다.
교회협의 새해 사업을 알리고 교계 및 한인사회 인사들이 상견례를 하는 자리로 마련된 이날 행사는 1부 예배, 2부 하례식, 3부 오찬 순으로 진행됐으며 다수 교계 단체들이 함께 해 화합과 친선을 다졌다.
예배에서는 이병완 목사(교회협 전 회장)가 시편 144편 15절을 본문으로 “참 제자가 복이 있다”는 취지로 설교를 했고 CBMC 북미주동부연합회와 메트로폴리탄여성합창단이 특송을 맡았다. 또 예배 참석자들은 한국과 세계의 평화, 워싱턴 동포사회의 연합, 복음화를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하는 순서도 가졌다.
2부 하례식에서는 최인환 회장의 환영사, 강도호 총영사·린다 한 한인연합회장·이원희 목사(증경회장단연합회장)의 축사가 있었다.
한편 후원 단체들이 준비한 푸짐한 선물도 증정됐다. 김영천 부회장은 일부 목회자들에게 쌀을 전달했고 교회협은 새해 다이어리를, 설립 40주년을 맞은 와싱톤중앙장로교회 기념품과 책을 준비해 참석자들에게 기쁨을 안겼다.
교회협의 2014년 사업 계획도 발표됐다. 이달 중에는 19일 메시야장로교회에서 미주한인의날을 기념하는 예배가 열릴 예정이며 내달에는 27일(목)에 기독언론인들을 위한 간담회를 마련하기로 했다.
또 4월 20일(일) 부활절 연합새벽예배가 예년과 마찬가지로 토마스 제퍼슨 기념관에서 열리고 5월에는 4일(일) 어린이찬양예배, 17일(토) 모금 골프대회, 29일-6월1일 동포복음화대성회 등이 예정됐다.
워싱턴청년연합회 수련회는 6월 중에 마련되며 한국 선교사 마을 방문(6월), 영적대각성 부흥성회(7월), 임원수련회(8월), 증경회장연합회 평가회(10월) 등도 올해 실시되는 행사들이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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