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인노인들이 새해 떡국잔치서 ‘한인사회의 화합’을 희구하며 덕담을 주고받았다. 6일 워싱턴 버지니아 한인통합노인연합회(회장 우태창)가 애난데일 소재 꿀돼지 식당서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70여명이 참석했다. 우태창 노인회장은 “올해는 워싱턴 동포사회가 하나가 됐으면 한다”면서 “일례로 워싱턴 한인 커뮤니센터 건립도 여러 단체에서 추진하고 있는데 힘을 모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정기찬(83, 페어팩스시티) 씨는 “갑오년 청마의 해를 맞아 모두 건강하고 특히 동포사회가 서로 화합하고 잘 지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국(86, 애난데일) 전 워싱턴 노인회장은 “우리 한인들이 어려운 경기를 잘 이겨내 꿋꿋하게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는 해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희대(72, 애난데일) 씨는 “노인들이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지냈으면 한다”면서 “올해는 특히 말의 해인 만큼 모두 열심히 일하고 경기도 잘 풀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최근 느미라지 미용실의 캐서린 박 원장이 기부한 2,000달러로 마련됐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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