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일원의 한인사회 지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새해 덕담을 주고받으며, 한인사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워싱턴 한국일보가 6일 낮 케이톤스빌 소재 하누리백화점 연회장에서 개최한 신년하례식은 70여 인사가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다. 본보의 신년하례식은 한인사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 대표나 사업가들이 연초에 만나 친교를 갖는 대표적 사교 공간이자, 한인사회의 현안들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공론 조성의 장으로 자리 잡아 해를 거듭할수록 참석자가 늘고 있다. 또 본보 이양호 사장을 비롯 박태욱 편집국장, 유혜란 광고국장 등 임원들과 지역 한인사회 주요 인사들이 상견례를 하며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로 각광을 받고 있다. 유지형 총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하례식에서 이양호 사장은 한인 지도자들과 언론이 서로 협력해 한인사회를 발전시키자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오랜 불황으로 어려움이 많지만 서로 돕고 힘을 모으면 새해에는 희망을 갖고 출발할 수 있다”며 “이 자리에 참석한 한인사회의 오피니언 리더, 원로들이 동포들을 위해 더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 사장은 “올해는 MD에서 주지사 등을 뽑는 선거가 있는 중요한 해”라며 “한인들이 똘똘 뭉쳐 버지니아와 같이 주하원의원 등을 배출하도록 하자”고 말했다.
장두석 메릴랜드한인회장은 “청마의 해에 꿈과 희망을 모두 이루고, 가정의 행복과 건강을 지키는 한해가 되기 바란다”며 “새해 만복이 동포사회에 깃들기를 기원한다”고 인사했다.
최정규 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장은 “올 한 해도 동포사회가 평안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하기를 기대한다”며 “교계와 한국일보가 서로 협조해 동포사회의 발전에 기여하자”고 축사를 했다.<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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